아산 역 찾기 운동이 범 시민운동으로 확산 되고있는 가운데 아산지역의 각 기업체와 공공기관들이 역사명 찾기를 외면하고 있어 시민들로부터 비난을 받고 있다.
 특히 지난 7일 온양 온천 역 광장에서 아산 역 사수를 위한 집회와 4-1공구 역사, 과천 청사 앞 집회 등에는 3살 어린아이부터 팔순 노인들까지 참석하는 집회에 이들 기업체와 공공기관들은 관심조차 갖지 않는등 20만 아산시민의 숙원인 아산 역명 찾기에는 외면해 시민들로 부터 따가운 시선을 받고 있다.
 아산지역에는 중소기업 900여 업체와 C, K, N등의 금융기관, 공공기관 등이 가동중이거나 영업을 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 대부분의기업체와 공공기관에서는 천안 역, 아산 역, 어떤 역이라도 상관없다는 식으로 ‘강 건너 불 구경’만 하는 등 자사들의 실익 만 찾고 있다.
 더욱이 이들 일부 기업체와 공공기관은 지역의 크고 작은 행사에는 수백 만원씩의 홍보 비를 들여 자사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으나 정작 시민들을 위한 역사명 찾기에는 몇 만원 안 되는 현수막조차 걸지 않아 비난을 사고 있다.
 시민 김 모(배방면,48)씨는 “모든 시민이 아산 역을 찾겠다고 나서고 있는 마당에 정작 지역을 위해 봉사해야 할 각 기업체와 공공기관들이 20만 아산시민들의 숙원인 아산 역 찾기에는 강 건너 불 구경 만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에 대해 모 업체 관계자는 “아산 역의 당위성은 인정하지만 천안, 아산시의 양지자체간의 문제로 관여하기 어렵다” 며 “충청권 중핵 도시로서 화합을 통해 상호 경쟁력을 키워 두 도시가 상처받지 않을 수 있는 역명을 합의, 도출해 내는 지혜 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아산 역 사수위원회 관계자는 “일부기업체에서 성금을 기탁해오고 있다”며 “역명 사수를 위한 아산시민과 기업체들간의 공감대 형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문영호/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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