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불당동 택지개발을 통해 거둬들일 경영수익이 최대 1천400억원대에 이를 전망이다.
 21일 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입찰경쟁 방식으로 분양한 상업용지(54필지 4만7천523㎡)와 근린생활용지(14필지 4천897㎡)에서 각각 1천356억원과 158억원의 수익을 예상하고 있다.
 에 앞서 전산추첨으로 분양한 단독택지(216필지 9만5천8965㎡)에서 555억원과 종교 및 유치원용지에서 12억5천만원 등 모두 2천81억5천만원의 수익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2001년 우선 분양한 공동택지(28만1천549㎡)의 1천95억8천400만원, 학교용지(5만6천88㎡) 184억원 등 1천279억8천만원을 더하면 불당지구 택지개발을 통해 얻는 수익은 모두 3천361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이에 따라 시는 개발에 투자한 토지매입비 등 1천938억원을 제하더하도 불당지구 택지개발사업을 통해 얻어지는 순수 경영수익은 무려 1천400억원대에 이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아직 계약이 완료되지 않은 상태여서 최종 수익을 예상하기 어렵다”며 “그러나 예상을 뛰어넘는 높은 분양실적을 기록한 만큼 얻어지는 수익은 모두 시민을 위한 사업에 투자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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