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이 추진하고 있는 경운기 후미등 설치사업이 농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큰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농기계의 야간운행이 빈번함에 따라 경운기의
야간운행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경운기의 후미등 설치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군은 경운기 후미등 설치사업으로 지난해 사업비 1억6천8백만원(대당 4만5천원)을 지원,
총 3천7백51대의 경운기에 후미등을 설치하여 교통사고 예방에 이바지했다.

이와 더불어 군은 농가에서 신규 구입 등으로 아직까지 후미등을 설치하지 못한
1백50대의 경운기를 대상으로 금년 4월말까지 설치를 완료할 예정으로 있다.

특히 군이 공급한 경운기 후미등은 원거리에서 식별이 용이하고 미등, 방향지시등이
작동되는 제품으로 교통사고 예방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한편 지난해 발생한 농기계 사고건수는 총 14건 중 경운기 및 트랙터 사고가 8건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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