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민들은 내년도 예산편성시 우선돼야 할 투자순위에서 지역경제 분야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대전시가 2004년 예산을 수요자 중심으로 편성키 위해 지난 7∼8월 사이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예산편성에 따른 시민의견을 수렴한 결과 밝혀졌다.
 시의 인터넷 홈페이지에는 총 328명이 의견을 제시했으며 투자 우선순위에 대한 설문에 지역경제 분야가 22.2%로 가장 높았고 건설교통 21.8%, 사회복지 19.2%, 환경녹지 17.3% 순이었다.
 이는 지난해 실시한 2003년예산 설문 결과 건설교통. 사회복지, 환경녹지, 지역경제 순과 대조를 보인 것으로 올해의 어려운 경제난을 여실히 반영했다.
 또한 설문에서 제시된 총괄 주요의견으로 대중교통난 해소 및 원도심활성화, 환경ㆍ녹지공간확대, 경제ㆍ과학기술 및 아동ㆍ청소년복지 향상의 필요성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기도 했다.
 주요분야별 투자 우선순위를 묻는 설문에는 건설교통분야는 대중교통 및 교통체계개선, 사회복지분야는 노인복지 및 장애인복지, 지역경제분야는 원도심 활성화 및 과학기술, 환경녹지분야는 3대 하천정비와 공원녹지 순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시는 수렴된 시민의견을 내년도 예산편성에 검토 반영함으로써 수요자중심의 예산을 편성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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