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성수품의 가격이 싼 품목이 가장 많은 곳은 재래시장이며 백화점과 할인매장은 상대적으로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주부교실 대전시지부가 농축수산물 19개 품목에 대한 평균가격을 비교한 결과 재래시장은 17개 품목이 저렴한 반면 할인매장과 백화점은 각각 1개품목으로 조사됐다.
 가격차가 가장 큰 품목은 국산 도라지로 119.5%의 차이를 보였으며 고사리(96%), 참조기(92.4%), 김(72.1%), 쇠고기(58%), 돼지고기(56.5%), 배(53.7%), 참깨(53.3%) 등도 가격차가 크게 나타났다.
 공산품의 경우 싼 품목수는 재래시장과 할인매장 각각 2개, 백화점은 1개로 조사됐으며 백화점과 할인매장의 제품 가격비교에서는 할인매장 4개, 백화점 1개 품목이 저렴했다.
 따라서 농축수산물의 경우 품질면에서 비슷하다고 느껴지면 재래시장에서 추석성수품을 구입한다면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재래시장은 가격표시가 제대로 되지 않아 소비자들이 가격을 비교하는데 불편하며, 보다나은 환경과 제품의 신선도를 유지해야 재래시장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분석됐다.
 주부교실 관계자는 “출하량 감소와 화물운송 파업 등으로 인한 가격폭등이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알뜰한 가정경제를 꾸려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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