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추진하는 안면도 국제꽃박람회와 장항국가산업단지 조성 등 지역
현안사업에 대한 정부의 지원약속에 따라 사업추진에 활기를 띨 전망이다.

도에 따르면 심대평 충남지사가 지난달 31일 건설교통부와 농림부를 방문 충남도의
현안사업에 대한 협의를 통해 중앙부처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을 받았다는 것.

이에 따라 2002년 안면도 국제꽃박람회와 관련해 서산∼홍성간 16.5㎞의 진입도로
개설과 장항국가산업단지의 호안공사 실시설계 등 총 5백65억원의 국비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농림부를 방문한 자리에서는 꽃박람회 개최에 따른 조경·전시사업비 67억원을
확보했으며 산업자원부와 환경부 방문에서는 보령시 「폐광지역 진흥지구」지정을
위한 국비 1백15억원을 내년도 예산에 반영토록 했다.

또 장항·석문산업단지의 「자유무역지역」지정에 대한 긍정적인 답변과 함께
천안·아산·연기지역에 대한 전자·정보·정밀기기 산업의 집적화를 위한
「Electro 충남 2010」프로젝트에 대해서도 지원약속을 받아냈다.

따라서 충남도의 내년도 정부예산 3백38개 사업, 2조3천4백4억원의 확보에는
어려움이 없을 전망이며 대규모 프로젝트 추진에도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