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호적 아동들이 대한민국 국민의 일원으로 떳떳히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호적만들어주기 운동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대전시 대덕구(구청장 오희중)는 관내 시설에서 보호를 받고 있는 무호적 아동을
대상으로 지난해부터 호적만들어주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 결과 지난해 33명에 이어 올해도 53명의 어린이가 호적을 취득함으로써
총 86명에게 호적을 만들어 주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무호적자 취적지원운동은 사회의 관심에서 소외된 무호적자에게 국민의 기본적
권리를 찾아주는 것으로 구는 지난해부터 관내 아동시설을 대상으로 취적운동을
벌이고 있다.

그동안 무호적자 본인이 직접하던 서류작성, 재판신청, 호적등재신청 등 일련의
절차를 구가 대행하며 기관방문횟수를 1회로 단축해 무호적자의 편의를 도모해 왔다.

구는 무호적 아동들에게 호적취득에 따른 새삶의 기쁨과 희망을 심어줌으로써
대한민국의 일원으로, 떳떳하게 사회인으로 살아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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