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학교운영위원회협의회(회장 임상현)는 오는 18일 오후 5시부터 온양온천역 광장에서 ‘경부고속철도 아산역 역명 바로잡기’를 위한 관내 초·중·고학생 및 학부모, 봉사단체 회원 등 2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규모 촛불 시위를 펼칠 예정이다.
 이날 촛불집회는 아산시 배방면 장재리에 위치한 고속철도 역사명칭이 원칙과 당위성이 상실된 건교부의 부당 행정행위 결과로 ‘천안·아산역’으로 결정된 것에 대해 아산시민들이 새로운 투쟁방향을 설정하기 위한 다짐대회 성격으로 준비되었다.
 또 왜곡된 역사명칭바로잡기 차원에서 장기적인 대응을 하기 위해 계도성 프로그램을 수반하는 행사로 기획 되었다는 것이 학교운영위원회의 입장이다.
 이를 위해 지난 8일 오후 6시 아산시청 회의실에서 학교운영위원장, 자모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참석자 모두가 만장일치로 결정하는 등 그 어느때 보다도 결연한 의지를 보였다.
 이날 1차 집결지(온양온천초, 온양고, 아산시청 잔디광장)에 해당 학교별로 집결한뒤 전원 온양역 광장에 도착한 후 사물놀이, 스포츠댄스, 초ㆍ중ㆍ고학생 웅변, 농악놀이 등을 펼치고 결의문 낭독, 집회 및 구호 제창으로 집회를 마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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