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가 근로자 종합복지관 실시 설계가 완료에 따른 실시용역 보고회을 19일 개최한다.
 특히 잦은 설계변경으로 시민들로부터 따가운 시선을 받던 근로자종합복지관의 설계가 완료됨에 따라 아산지역의 1만여 근로자들과 시민들의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 조기에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18일 아산시에 따르면 지난 99년 12월 온천동 소재 지하1층 지상4층 연면적 1198평 규모의 유스호스텔 건물을 17억4000여 만원에 경매로 구입, 지난해 12월 기본및 설계용역을 착수 했으나 올 4월 여성회관 및 도서실 기능, 저소득층 교육시설 강화에 따른 사업비 증가로 재심사를 거쳐 설계용역 보고회을 개최한다.
 이에 따라 부지면적 2,950평, 건물 규모는 지하 1층(284평), 2층(217평), 3층(201평)의 연 면적2,999㎡(907평) 으로 주차대수는 23대로 잠정 결정됐으며 취업 상담실, 교양강좌, 보육, 취미교실, 도서실, 에어로빅, 휴게실, 회의실 등 상시 활용이 가능한 노동부 필수 시설물과 여성시설 등이 일부 수용된다.
 아산지역의 한 근로자는 “그동안 근로자들의 복지 시설이 없어 불편 했다”며 “1만여 근로자들과 시민들이 이용 할 수 있는 복지회관이 하루 빨리 준공돼 이용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올 10월 공사를 착공, 12월 말까지 기존건물을 철거하고 토목공사를 실시 내년 12월 준 공할 예정”이라면서 “인근 노인복지관 과 연계하여 주차장, 강당, 식당 등 근로자들과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근로자 복지회관은 온천동 266-35번지 외 1필지에 사업비 6,313 백만원 (국비,1,153백만원, 시비 5,160백만원)이 소요되며, 토지 및 기존건물 구입비 1,919백만원, 설계 관리비 178백만원 등 1,919백 만원이 지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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