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충청남도의 8월중 수출은 전년동기 대비 41.9%가 증가한 18억3천100만달러로 큰 폭의 신장세를 보이며 전국 수출의 중추적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충남의 수출은 원-달러 환율의 하락과 화물연대 파업 등 경제불안과 불리한 수출여건 속에서도 올들어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며 8월까지 무역수지 누계액도 41억달러의 흑자를 나타냈다.
 특히 8월중 도내 대기업의 수출이 37.5% 증가한 반면, 중소기업의 수출은 78.7%로 대폭 증가해 중소기업의 수출이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8월까지의 수출누계액은 전년동기 대비 19.0% 증가한 113억4천900만달러로 전국수출의 11.9%를 차지하며 5위를 기록했다.
 수입은 전년동기 대비 20.3% 증가한 9억4천700만달러를 기록, 무역수지가 전년동기 대비 75.4% 증가한 8억8천400만달러의 흑자를 시현했다.
 충남의 이같은 수출호조세는 반도체ㆍ컴퓨터ㆍ자동차 등 주력품목의 수출이 전체의 69.9%를 점유하며 수출시장의 견인차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됐다.
 도 관계자는 “수출증대를 위한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과 중소기업의 수출보험료를 100% 지원하는 등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노력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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