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식 노인들에게 이웃주민이나 단체의 결연사업을 통한 식사 배달제가 운영돼 노인들의 굶는 문제가 해소될 전망이다.

충남도는 거동이 불편해 경로식당을 이용할 수 없거나 집에서 굶는 독거노인, 노약자 등에게 식사를 배달해 노후생활을 편안하게 보낼 수 있도록 했다.

도는 올 예산에서 1인당 2천원씩의 식사대금 11억9백만원을 확보함에 따라 지난 3월까지 조사된 관내 1천3백13명의 노인들을 대상으로 식사배달을 시작했다.

이에 따라 제때 식사를 하지 못하는 노인 가운데 오지 노인들은 이웃주민에게 식사를 부탁했으며 도시에서는 자원봉사단체·경로식당·학교급식업체 등과 결연을 맺고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도는 앞으로도 몸이 불편하거나 취사를 할 수 없는 노인들을 찾아내 노후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지속적인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한편 충남도내에는 65세이상 노인이 20만4천3백76명으로 이 가운데 1백세이상이 90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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