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밤도/하이얀 손수건을/내게 주심은/누구에게도 차이지 않는/이름없는 돌로/이 땅을 지키라는 당신의 명령…(생략)」. 이 내용들은 그동안 저자가 월간문학, 시문학, 문예사조등 문학지에 써온 글들을 발췌한 내용들로 실오라기 같은 희망마저도 보이지 않는 이 세상에 한줄기 진리의 빛으로 이 땅에 한알의 밀알처럼 신앙의 씨앗이 뿌려지기를 간절히 원하는 강한 염원이 행간 행간 묻어나온다.
이 시속에는 신실한 종으로서의 고백이며 바람이며 희망인 신실한 믿음의 세계를 맛볼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