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지역에서 경제사범이 늘어난 반면 폭력사범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대전지검에 따르면 지난해 9월부터 1년 동안 지검에 접수된 경제사범은 8천527명(기소 8천230명)으로 2001년 9월 이후 1년 동안 접수된 7천238명( 6천937명)에 비해 17.8% 늘어났다.
 반면 폭력사범은 2만4천645명에서 1만9천822명으로 19.6%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또 교통사범(7만4천440명→7만4천827명)은 증가한 데 반해 보건사범(2천522명→2천374명)과 직무관련 공무원범죄(332명→236명), 소년사범(9천425명→8천277명), 국가보안법 위반사범(14명→0명),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사범(15명→8명), 노동사범(2천624명→1천507명) 등은 감소했다.
 검찰 관계자는 “행정수도 이전계획 등으로 경제거래가 활발해짐에 따라 경제적 분쟁이 급증하면서 관련 고소사건이 많이 늘었다”며 “그와 동시에 계속된 경제불황으로 인한 사기사범 등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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