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은 올해 옥천읍의 도시 기반 조성을 위해 모두 18억여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6일 군에 따르면 2000년 옥천 소도읍가꾸기 사업의 일환으로 도비 9억2천만원, 군비 9억원 등 모두 18억2천여만원을 들여 옥천읍 금구리와 삼양리 일원에 총 길이 6백40@, 폭 8@ 도로를 개설한다.

세부 계획을 보면 이번에 신설되는 도로는 옥천읍 금구리 서일주택∼ 옥천교 구간과 삼양리 근성학원∼금구천 제방도로 구간으로 서로 T자로 연결되며, 도로 개설시 상·하수도 등 도시기반시설 공사도 병행 추진된다.

군은 이같은 내용의 소도읍가꾸기 사업이 최근 인가됨에 따라 현재 보상금 협의와 실시설계에 들어갔으며, 6월중에 착공해 올해안에 완공시킬 예정이다.

소도읍가꾸기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가화도시계획도로가 마무리되면 장기 미집행된 도시계획도로에 따른 민원 해소는 물론 옥천읍의 만성적인 교통체증 현상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옥천 소도읍가꾸기 사업은 당초에는 내년에 추진될 예정이었으나 1년 앞당겨진 것이다.

군 관계자는 『가화도시계획도로가 완공되면 시가지 중심권내 미개발지역의 개발이 촉진돼 도시의 균형적인 발전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공사에 따른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해 가능하면 조기에 완공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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