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지난해 경상경비 예산절감을 통해 97년도에 수해복구비로 차입한 지방채 10억원을 상환한데 이은 두번째로 예산절감의 가시적인 실적으로 나타났다.
구는 2001년부터 법적ㆍ의무적 경비를 제외한 모든 경상경비에 대해 의무적으로 5∼10%의 예산절감을 기본원칙으로 정하고 긴축재정 운영에 들어갔다.
특히 집행부와 구의회는 제도적인 예산절감을 위해 비목별 예산절감 목표제를 도입, 올해 총예산 1천 136억9천700만원 중 상반기에 10억원 가까운 예산을 절감했다.
구는 또 예산의 투명성과 공정한 집행을 위해 매년 구민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구민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는 예산 공개행정을 펼쳐 구민과 함께하는 열린구정을 마련했다.
조명식 부구청장은 “건강하고 합리적인 지방재정 운영을 위해 세입예산 확충노력과 함께 지속적으로 예산절감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한권수 / 대전
kshan@jb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