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 “집행부 막대한 예산낭비 면피용” 지적
특히 주민투표는 집행부가 실패한 그동안의 투쟁에서 발을 빼기위한 설이라는 지적과 함께 현 투쟁위와, 시, 의회가 서로 각기 다른 입장을 보이고 있는등 시와 의회 집행부간의 눈치보기에 급급 하다는 지적이다. 더욱이 주민들의 호응을 얻지 못해 상황을 반전시킬 뚜렸한 명분이 없자 시민들을 상대로 책임을 전가하려한다는 여론이다.
지난 15일 지역신문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22일 주민투표에는 읍, 면동 단위 기관단체장, 마을단위 대표자 3천 명, 희망주민 7천명등1만여명을 대상으로 투표를 한다고 했다가 돌연 주민들의 따가운 시선을 우려 20세이상의 아산시민 누구나 투표할 수 있도록해 이같은 상황을 뒷받침하고있다.
또 의회 내부에서는 “천안아산역” 괄호안 병기수용은 “굴복하는듯한 자존심문제가 있지만 장기적 안목을 위해 지금은 실리을 찾아야한다”는 수용론과 “괄호안 수용은 재판에 불리하게 작용된다”는 수용불가론으로 내홍을 겪고있어 주민들의 불신만 증폭 시키고있다.
이에 주민 이 모(배방면, 44)씨는 “집행부는 시민들에게 현재까지의 상황을 이해 시켰는지(?)주민투표로 책임론을 회피하려는지 궁굼하다”며 “이번 주민투표로인한 후유증에 대해 뚜렷한 대책을 마련해야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