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향뎐」임권택감독 대상 수상

「춘향뎐」을 연출한 임권택 감독이 지난달 31일 열린 제36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최고의 영예인 대상(영화부문)을 수상했다.
임감독은 「춘향뎐」을 통해 보여준 소리와 영상의 결합이 실험성이 강하며 한국영화에 끼친 공로가 크다는 이유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감독상도 함께 받았다.
한편 영화부문 작품상은 분단현실을 소재로 한 코미디 장진감독의 「간첩 리철진」이 수상했으며 최우수 남녀 연기상에는 「인정사정 볼 것 없다」의 박중훈과 「송어」의 강수연이 선정됐다. 남녀 신인연기상은 설경구(「박하사탕」)와 함께 「여고괴담 두번째 이야기」의 트리오 이영진, 박예진, 김민선이 공동수상했다.

또한 「주유소 습격사건」의 이성재와 「러브」의 고소영은 영화부문 인기상을 수상했다.


37회 대종상영화제 18일 개최
「춘향뎐」등 본선진출작 발표


오는 18일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열리는 제37회 대종상영화제 본선진출작이 발표됐다.
대종상영화제 집행위원회는 지난6일 본선진출작 발표에서 「내 마음의 풍금」「박하사탕」「유령」「인정사정 볼 것 없다」「춘향뎐」을 최우수작품상 후보로 발표했다.
감독상 후보로는 김상진(「주유소 습격사건」) 이명세(「인정사정 볼것 없다」) 이영재(「내 마음의 풍금」) 이창동(「박하사탕」) 임권택(「춘향뎐」)이 선정됐다.
남녀주연상에는 「인정사정 볼것없다」의 박중훈, 「박하사탕」의 설경구, 「진실게임」의 안성기, 「내 마음의 풍금」의 이병헌, 「유령」의 최민수가 후보로 올랐으며, 「송어」의 강수연, 「텔 미 썸딩」의 심은하, 「내 마음의 풍금」「해피엔드」의 전도연과 함께 「진실게임」으로 데뷔한 하지원이 여우주연상 후보로 선정됐다.
본선진출작 중 「춘향뎐」은 작품, 감독상등 13개 부문에 올랐으며 「내 마음의 풍금」과 「인정사정 볼 것 없다」는 11개 부문의 후보로 발표됐다.

「쉬리」 일본서 관객 1백만 돌파


지난 1월22일 개봉돼 일본전역서 상영되고 있는 강제규감독의 영화 「쉬리」가 지난2일 관객 1백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 수입사인 시네콰논이 밝힌 바에 따르면 당초 30개 극장서 개봉한 뒤 한달만에 1백12개 극장으로 개봉관수를 늘려 흥행순조를 이어온 「쉬리」가 2일 총관객 1백1만3천7백62명을 기록했다는 것.
이날까지 총 흥행수입은 14억8천1백31만여엔으로 약 1백50억원에 달하며 종영예정인 이달말까지 1백50만 관객돌파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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