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되고, 슬기롭고, 씩씩한 어린이를 육성하기 위해 알찬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평생교육의 초석을 다지고 있는 진천어린이집.
 진천군 진천읍 읍내리 435-10에 위치한 진천어린이집(원장 지태현)은 쾌적한 농촌지역과는 달리 도심에 위치해 있는 특성을 감안한 다양한 교육을 전개하고 있다.
 유아들에게 적절한 환경을 제공하고 아동의 기본적인 욕구충족 및 안전하고 건강하게 보호하기 위해 10명의 직원 모두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기본적인 생활습관의 지도는 물론 연중 소방안전교육.교통안전지도를 통해 바르고 성실한 어린이의 육성과 단 한건의 안전사고가 없는 시설로 만들겠다는 의지가 남다르다.
 1981년 진천새마을 유아원으로 설립된 뒤 1991년 진천어린이집으로 전환, 개원하기 까지 총 1,063명의 졸업생을 배출했고 이후 매년 75~80명의 어린이가 졸업하고 있다.
 영유아실 6실과 자료실, 종합 놀이틀, 세면장, 식당등을 갖추고 있지만 최근에는 컴퓨터실을 만들어 12대의 컴퓨터를 활용한 첨단교육도 병행하고 있다.
 연간 주요 교육행사는 3월 입학식과 함께 신체검사를 갖고 식목을 꽃씨심기, 봄여행, 가족운동회, 여름캠프, 박물관견학, 재롱발표회등으로 운영되며 BR교육(뇌기반교육)을 통해 두뇌활성화를 촉진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BR교육은 두뇌생리학과 두뇌심리학을 토대로 과학기술부 산하 재단법인 한국인체과학연구원에서 개발한 과학적인 교육프로그램으로 어린이들의 두뇌활동 촉진을 통해 학습능력과 잠재능력을 극대화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또 미술교육은 기본선 그리기부터 시작한 뒤 종이 찢기, 보고 그리기, 종이제작, 물감그림, 폐품활용 작업, 점토제작, 보고 만들기, 다양한 소재로 그림그리기, 이야기나 음악감상을 듣고 그리기 등으로 점차 발전시키고 있다.
 이와함께 유아들이 교통 혼잡지역에서 생활하고 있는 점을 감안, 보도 바르게 걷기와 안전하게 길 건너기, 자동차의 올바른 이용, 눈 올때 길걷기등 기본교육과 현장 실습교육으로 안전사고를 방지하고 있다.
 이같은 교통안전교육과 함께 연간 1~2회 정도 소방대피훈련도 실시하고 있다.
 소방대피훈련은 화재발생 상황을 가정한뒤 유아들의 대피 및 교실의 환기방법, 응급처치 요령등이 교육되며 경보음이 울리면 안전하고 신속하게 대피하는 요령을 습득하게 된다.
 또 유아들의 건강 및 영양에도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유아의 성장 및 발달에 영향을 주는 영양관리를 위해 인스턴트 식품을 철저히 배제하고 해로운 인공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고 천연 조미료인 멸치, 다시마를 사용하고 있다.
 지태현원장은 “천연조미료인 멸치, 다시마국물에 집에서 직접 담근 된장, 간장, 고추장을 조리에 사용하고 있다”며 “다소 번거롭지만 유아들의 기호도, 급식비용등을 고려한 영양관리를 실시한 결과 어린이들이 매우 좋아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중 1~2회의 부모면담과 회의를 통해 아동에 대한 발달 및 평가를 갖고 있으며 부모들의 참여수업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는 진천어린이집은 매주 교육계획과 각종 자료를 학부모들에게 보낸 뒤 어린이들의 전인적인 인격발달을 도모하고 있다.
 이에따라 진천어린이집은 진천군보건소에서 실시한 영유아 건강진단 결과 한두명만이 빈혈증세가 나타나는등 큰 효과를 거두었다.
 진천어린이집 관계자들은 학부모들이 대부분 직장에 출근하고 유아들의 대부분이 어린이집에서 보내고 있지만 가정생활보다 더욱 따뜻한 보살핌과 교육을 통해 지역 최고의 어린이집으로 자리매김 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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