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들의 힘든노동 해소와 효율적인 농기계사용을 위해 연기군농업기술센터(소장 유한식)가 운영하는 농기계 대여은행이 농업인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98년 최초 운영을 시작해 2년간의 결과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1천1백98명, 99년 1천8백85명의 농업인이 농기계 대여은행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종별로는 종자까락제거기, 벼종자최아기, 파이프밴딩기, 잔가지패쇄기 등의 순으로 이용도가 높았고 이밖의 농기계도 이용자수가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농기계 대여은행은 영농을 위해 필요한 농기계중 연간 이용일수는 극히 적고 가격은 높은 작업기를 기종별로 농업기술센터가 확보, 필요한 농업인에게 저렴하게 대여해주고 있다.

또한 대여 농기계관리에 있어서 기술센터 농기계교육훈련팀의 체계적인 정비점검을 통해 이용연한은 물론 사용효율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보유하고 있는 농기계는 탈망기, 최아기, 논두렁형성기, 땅속작물수화기, 방제기, 파이프밴딩기, 톱밥제조기, 조사료수확기, 예취기, 파종기 등 11종 35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금년에 10종의 새로운 농기계를 구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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