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방노동청(청장 박효욱)은 구인ㆍ구직 만남의 날을 집중 개최하는 등 외국인 불법체류자에 대한 적극적인 취업지원에 나선다.
 대전청이 지난 9~10월까지 두달간 대전 및 충청지역에서 체류확인신고를 받은 결과 당초 추정했던 6천여명을 웃도는 8천500여명이 신고를 마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아직 취업을 못했거나 비허용업종에 종사하고 있는 불법체류자를 위해 지난 6~7일 대전 및 천안지역에 이어 11일에는 청주에서 구인ㆍ구직 만남의 날 행사를 갖는다.
 또 각지역 고용안정센터에서는 오는 15일까지 외국인전담창구 운영 등을 통해 구인업체를 확보하고 집중적인 취업지원을 하고 있다.
 대전청 관계자는 “10월 31일까지 확인등록을 하지 않는 불법체류자에 대해서는 16일부터 대대적인 단속을 실시하며 적발될 경우 강제출국 및 향후 국내 입국이 금지된다”고 밝혔다.
 한편 5일 현재 체류확인등록을 한 불법체류자 중 취업하지 못했거나 비허용업종에 종사하고 있는 인원은 300여명 수준으로 파악되고 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