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05년부터 음식물쓰레기 직매립 금지가 예고된 가운데 남은 음식물을 활용해 버섯을 생산, 수출하는 등 음식물 자원화을 위한 신기술이 도입된다.
 대전시 동구가 전국 지자체에서는 처음으로 남은 음식물을 활용해 버섯을 생산, 수출하는 등 음식물 자원화에 앞장서고 있다.
 구는 2004년 상반기에 30억원의 시설비를 들여 시스템을 도입하므로써 음식물쓰레기 처리비용 해결과 자원활용 및 수출효과를 꾀하기로 했다.
 이 시설의 하루 음식물쓰레기를 처리용량은 약 10톤 정도며 여기에서는 느타리버섯 1.8톤과 바이오 사료 4.5톤, 유기질 퇴비 5.7톤을 생산할 수 있다.
 특히 느타리버섯을 스낵으로 가공해 해외에 수출할 경우 외화획득을 얻는 일석이조의 효과 창출이 기대된다.
 이같은 음식물쓰레기 자원화사업은 버려지는 쓰레기를 이용한 수입과 처리비용 절감은 물론 음식물쓰레기를 이차 환경오염없이 처리한다는 획기적인 이점이 있다.
 조명식 부구청장은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운동 및 자원화할 수 있는 기술을 도입하므로써 폐기물관리법에 의한 음식물쓰레기 직매립 금지에 적극 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