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교실·재가복지사업 전개 노인대학 인기

천안시가 노후생활공간 마련을 위해 벌인 노인복지사업이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14일 시에 따르면 경로당 신축사업은 총사업비 15억2천만원을 들여 성환읍 수향리 등 모두 25곳 중 18개소를 완료한 가운데 나머지 7개소를 연말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며 3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99곳의 경로당을 대상으로 도배, 장판, 개·보수 등의 환경개선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천안노인종합복지관 주관으로 컴퓨터 교실과 재가복지사업을 전개했으며 아우내은빛복지관에서는 노인주간보호 사업을 펼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와 함께 경로당 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2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12곳의 경로당에 노인복지관 사회복지사와 보건소 간호사를 파견하는 한편 2곳의 복지관과 1곳의 노인회에 취업알선 창구를 개설 운영했다.
 이밖에 26곳의 노인회분회에 5천만원을 지원해 청소년 서예지도, 한자교실, 질서계도, 자연정화 등 지역봉사 활동의 활성화 계기를 마련했으며 3곳의 분회에는 노인대학을 개설, 큰 인기를 끌었다
 천안시 관계자는 “고령인구가 날로 증가하고 있는 시점에서 시민들이 보다 노인문제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앞으로 노인문제에 대해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노인복지증진을 위한 여가복지시설 확충에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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