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속리면 하계리 오픈세트·위락시설 등

보은군 외속리면 하계리에 영화예술과 문화체험 공간인 영상테마파크가 조성된다.
 군은 총사업비 600억원을 들여 외속리면 하계리 선병국 고가 일대를 사극전문 영화촬영소 및 관광 체험공간인 영상테마파크로 조성키로 하고 2004년도 보고서 용역사업비 국비 5천만원을 신청할 예정이다.
 영상테마파크 기본계획에 따르면 사적인 선병국 고가를 중심으로 주변에 조선시대와 신라촌, 고려촌, 1920년대 영화오픈세트가 조성되고 동학농민혁명군학교 및 민속박물관이 건립된다.
 국내외 관광객의 영상체험을 위해 실제영화 제작에 참여하는 영상체험공간과 영화소품 및 포스터를 전시한 영화박물관, 고용인력을 활용한 논픽션 촬영장이 조성된다.
 또 영화 로케이션 장소 홍보를 위해 보은영화진흥기구를 결성해 사극 영화촬영을 유치하고 속리산 청소년 영상제가 개최된다.
 이밖에 가족 단위로 문화를 체험하는 민속놀이학교, 젊은 세대를 위한 레저스포츠 시설와 야영시설이 조성된다.
 군은 영상테마파크를 기존 놀이동산 개념의 위락공원에서 벗어나 레크레이션, 교육, 위락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영화예술 및 문화체험 전문공간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고부가가치산업인 영상테마파크가 조성되면 주5일 근무 실시에 따른 관광 메카로 급부상해 침체된 지역 관광경기 활성화 및 주민소득 향상이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국토의 중심부에 위치한 보은은 청주국제공항과 내륙순환관광벨트, 행정수도 등 연계성이 용이해 고부가가치산업인 영상테마파크의 최적지로 부각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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