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5개기금 통폐합 1개는 폐지

대전시가 지방재정 운영의 활성화를 위해 운용하고 있는 기금의 대대적인 개편작업을 검토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일부 기금의 경우 조성목표액 미달로 계속 적립만 하며 장기적으로 사업집행을 보류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직접적으로 시민의 복리증진에 사용될 수 있도록 기금운용의 실태 및 개선방안을 검토한 결과 6개 기금을 통폐합하거나 특별회계로 전환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통폐합 대상은 명품특화사업육성기금을 농촌지도자 육성기금과 통합해 기금사업을 활성화하며, 재난재해관련 재해구호기금굛재해대책기금굛재난관리기금을 1개의 기금으로 통합 운영한다.
 또 향후 십여년 이후에나 사업추진이 가능한 시내버스운송사업 육성기금은 내년도에 특별회계로 전환해 지역 대중교통 진흥사업에 활용할 예정이다.
 동구와 중구의 원도심활성화기금은 내년에는 3억원이 상향조정된 16억원을 지원하되 대규모 원도심 기반시설 개선사업들은 일반회계에서 최대한 증액편성키로 했다.
 한편 대전시가 지난 89년부터 조성한 기금은 총 23개에 2천678억원으로 이중 1천9억원은 지역 중소기업과 식품 위생업소에 융자지원 됐으며 1천669억원은 적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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