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이 지난 10월부터 실시하고 있는 ‘지역특화산업보증’이 빠르게 정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보는 지방기업의 경쟁력 강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해 수도권과 지방간 균형발전을 유도키 위한 지역특화산업보증 제도를 지난 10월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보증대상 업종으로 선정된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신용등급을 1등급 상향조정하고, 보증료율 최대 0.2%p 감면과 최대 30억원 내에서 연간매출액의 1/3까지로 확대하는 등 우대해 주고 있다.
 이 결과 신보 충청지역본부의 경우 시행 한달만에 21개 업체에 96억5천100만원의 신용보증을 지원하는 등 제도가 정착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충청권에서 11개의 특화업종이 선정된 가운데 지역별 지원금액은 대전·충남지역이 16개 업체에 50억5천만원, 충북 5개 업체에 46억100만원을 지원했다.
 신보 관계자는 “영업기반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중소기업의 담보 및 금융차입의 어려움을 한꺼번에 해결함으로써 지방소재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큰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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