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청 앞 폐하천부지 무상양여 확정

대전 유성구청앞 폐하천부지에 중부권 최대의 친환경 가족레저타운 건립이 가시화 되고 있다.
 대전시 유성구가 유성관광 부흥을 위해 공을 들여온 구청사 앞 구민운동장을 포함한 폐 하천부지의 무상양여가 3년여의 노력 끝에 결실을 맺게 됐다.
 구는 그동안 대전시의 협조를 받아 갑천변 하천부지 1만1천여평에 대한 무상양여를 추진한 결과 지난 3일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건교부로부터 무상양여 받기로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건교부로부터 폐하천 부지가 대전시로 무상양여되면 구는 이를 대전시로부터 재 양여를 받는 행정절차만 남아있다.
 이번 폐 하천 무상양여 노력으로 인근 부동산 시세를 감안할 때 500억원 정도의 구 재산을 확보하게 됐으며 사유지를 포함해 총 1만5천500여평에 친환경 가족레저타운을 건립할 예정이다.
 특히 유성의 관광자원인 온천수와 대덕밸리의 과학을 접목하는 레저타운은 온천수를 이용한 체험형 노천탕과 워터파크, 유성을 상징하는 타워, 복합기능의 오락시설, 체육공원 등이 들어서게 된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 조성될 봉명지구 ‘문화의 거리’와 더불어 침체된 유성관광의 진흥은 물론, 대전 지역경제 활성화에 한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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