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치원 대동초등학교(교장 신성호)는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양일간에 걸쳐 “제12회 대동예술제”를 개최했다.
 이번 예술제는 한해 동안 열심히 갈고 닦은 꿈나무들의 재주를 마음껏 펼쳐 보이는 축제의 한 마당이 됐다.
 첫째 날 오후에는 교내 웅지관에서 1∼5학년 학생들의 학예발표회가 있었고, 저녁에는 연기문화예술회관에서 본교 현악부의 “현악인의 밤” 연주회에 많은 지역주민과 학부모들이 참관하여 어린 꿈나무들의 연주 소리와 함께 깊어 가는 겨울밤의 정취를 느낄 수 있었다.
 둘째 날 오전에는 각 교실에 학부모가 함께한 자리에서 수업공개 및 학예발표회를, 오후에는 학부모와 군수, 교육장을 비롯한 지역인사가 초청된 가운데 6학년 학생들의 재치 넘치고 다채로운 학예발표회가 이어져 참석자들로 하여금 아낌없는 갈채를 받았다.
 특히 금년에는 23종목에 541명이 참가하는 등 모든 학생들이 개개인의 예술적 소질과 특성을 찾아내고 이를 마음껏 표현할 수 있도록 하는데 역점을 둬 학생들의 참여의식이 높았고, 지역사회 인사는 물론 학부모들의 호응을 얻어 지역사회와 학교가 하나되고 함께 가꾸고 꿈을 키우는 대동예술제로써 변화된 모습을 보여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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