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중 대전·충남지역의 수출이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으며 충남은 우리나라 무역수지 흑자기조를 유지하는데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역협회 대전충남지부에 따르면 대전의 10월중 수출은 1억5천500만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79.7%가 증가해 전국평균 25.7%에 비해 월등히 높은 중가세를 시현했다.
 이는 특히 전국 광역지자체 가운데 전북의 83.4%에 이은 두번째로 높은 증가율을 기록한 것으로 담배·타이어·종이 등 3대 수출품목의 수출호조에 힘입은 것이다.
 이 기간 수입은 30.1%가 증가한 1억4천600만달러를 기록해 900만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내며 9월에 이어 두달연속 흑자를 나타냈다.
 충남은 전년 동기대비 46.2% 증가한 21억6천700만달러로 전국 평균증가율 보다 높은 증가세로 6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수입도 26.5% 증가한 10억2천만달러로 11억4천700만달러의 흑자를 기록, 우리나라 전체 무역수지 흑자의 46.8%를 차지하며 국내 무역수지 흑자기조 유지에 크게 기여했다.
 충남의 수출을 주도한 품목은 반도체·컴퓨터부품·모니터 등이었다.
 한편 충북의 10월중 수출은 4억9천300만달러로 전국 지자체 가운데 9위를 차지하며 1억3천300만달러의 무역수지 혹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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