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유망 6개업체 개척단 파견

충남도가 러시아·동유럽 지역을 대상으로 첫 시장개척 활동을 펼친 결과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지난달 러시아·루마니아·폴란드지역에 도내 수출유망 중소기업 6개 업체를 파견해 4천342만1천달러의 상담을 벌여 1천664만9천달러의 수출이 성사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성과는 도내 업체의 상대적인 기술력 우위를 바탕으로 잠재력이 높은 새로운 수출시장을 개척했다는데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특히 이들 지역은 시장경제 체제로 돌입한지 얼마 안되는 지역으로, 충남도에서는 이곳에 시장개척단을 처음 파견해 동유럽의 잠재시장을 개척하는 성과를 거뒀다.
 더욱이 우리 제품이 품질·가격면에서의 경쟁력 확보와 무한한 성장 잠재력을 가진 이들 지역에 진출하므로써 향후 수출전망이 매우 밝은 편이다.
 시장개척단에 참가한 A사의 경우는 사전 시장동향 파악과 현지에서의 구체적인 수출상담을 진행한 결과 3∼4개 바이어가 금년내 세부적인 계약조건을 제시하는 등 시장개척이 가시화 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 관계자는 “러시아·동유럽 지역은 낙후된 기술력에 비해 잠재력이 큰 시장임을 감안할 때 도내 중소기업 제품의 판로확대와 수출시장 다변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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