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개청과 함께 본격적인 지방자치체제를 갖춘 충남 계룡시가 선진기관 벤치마킹을 통한 시정 업그레이드에 나섰다.
 시는 후발 자치단체로서 각 자치단체가 갖고 있는 행정 노하우나 선진 자치단체의 우수사례를 도입, 계룡시 고유의 시정발전전략을 마련키로 하고 이달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갔다.
 우선 12월중에는 사회복지·교통·환경·보건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10개분야, 인사·법제 등 시정의 근간이 되는 4개분야, 계룡의 특성을 살린 군사문화분야 등 총 15개분야에 대한 벤치마킹계획을 마련했다.
 군사문화분야의 경우 지난 8~9일까지 이틀간 국내 대표적인 군사도시인 원주·진해·의정부 등 3개 도시에 대한 견학을 다녀왔다.
 또한 시는 선진행정·기업경영·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방문하거나 초청 특강을 통해 소속 공무원의 직무능력을 향상시키고 전문성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위해 내년에는 계룡시와 유사한 특성을 지닌 해외 국방도시를 방문, 국내뿐 아니라 해외 우수사례도 벤치마킹해 세계적인 국방모델도시 건설의 토대를 마련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선진기관의 우수사례는 물론 시행착오와 실패한 사례까지도 검토·분석해 이를 시정에 반영하므로써 계룡만의 고유색깔을 만들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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