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지역농협 조합원들의 출자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농협 충남지역본부(본부장 김두철)에 따르면 11월말 현재 충남지역 회원농협의 출자금 총액은 1천823억원으로 전년말 1천503억원보다 21.3%인 320억원이 늘어났다.
 농협의 출자금은 2000년 7월 1일 통합농협 출범이후 첫해 1천127억원, 2001년 1천314억원, 2002년 1천503억원을 기록해 매년 10%정도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조합원에게 평균 6.7%의 배당을 실시, 5% 수준인 정기예탁금 금리에 비해 상대적으로 수익율이 높았고, 회원농협들이 지속적인 출자금 증대운동을 벌인 결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충남농협은 내년도 출자금 순증 목표액을 500억원으로 정하고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출자배당 수익율 및 사업참여에 따른 권익증진 등에 대해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충남농협 박흥신 과장은 “농협의 출자금 증액은 농산물 유통개선과 농업인 실익증진을 위한 투자재원을 확보할 수 있어 내년에도 출자금 증대운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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