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지역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생활형편 및 경기상황은 여전히 좋지 않지만 그 정도가 전분기 보다 다소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가 대전과 충남지역 300가구를 대상으로 4/4분기 중 소비자동향을 조사한 결과 현재 생활형편은 어렵지만 점차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소득계층별로는 월소득 100만원 미만의 저소득계층만이 전분기 보다 더 어려울 것으로 예측, 저소득계층이 느끼는 생활형편이 상대적으로 더욱 어려운 것으로 분석됐다.
 또 향후 6개월에 대한 생활형편 전망은 전분기와 비슷해 부정적인 전망을 하는 소비자들의 비중이 여전히 높았지만 그 비중은 소폭 감소했다.
 지역 소비자들의 향후 1년간의 가계수입전망은 다소 증가할 것이라는 답변이 많았으며, 가계수입 감소요인으로는 사업악화,급여감소,금융자산의 가치하락,부동산가격 하락 순으로 조사됐다.
 전반적인 경제상황에 대해서는 체감경기 부진정도가 완화되고 고용사정도 다소 개선될 전망이지만 물가불안에 대해 우려하는 비중은 높게 나타났다.
 향후 소비지출계획에 대해서는 소비를 늘리겠다는 가계의 비중이 증가했으며 보건,의료비와 교육비 지출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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