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어린이들이 가장 가고 싶은 곳이 있다면, 그곳은 바로 “괴산 어린이집(원장 정용)”이다.
 “어린이들이 구름과 함께 꿈을 먹고 자란다”하여 “구름동산” 일컫는 이곳은 괴산읍 한가운데에 둥지를 틀고 있다.
 “괴산 어린이집”은 여성회관과 같은 마당을 쓰고 있으며, 뒷마당에는 노인정, 앞, 뒤, 옆 모두 관공서로 둘러싸여 있어 괴산의 명당중에 명당.
 지난 80년 새마을 유아원으로 출발한 “괴산 어린이집”은 그동안 1천282명의 꿈나무를 배출했으며 올해도 107명이 졸업할 예정이다.
 “슬기롭고 예의바르고 튼튼하게”라는 원훈과 함께▶아이다운 아이로 가르치는 교육 ▶어린이와 눈높이를 맞추는 교사 ▶괴산 어린이 집에 대한 신뢰감 갖는 부모들의 바탕으로 철저한 보육에 임하고 있다.
 특히 20여년을 어린이집과 함께 한 정원장을 비롯하여 공채 출신인 교사 5명(유아교육과 출신), 취사부, 운전기사 등 전직원 9명이 아이들을 돌보는데 한치의 양보도 없다.
 초록반-신한주, 파랑반-오세미, 분홍반-이미향, 노랑반-지경진, 하얀반-최명림 교사들이 열과 성을 다하고 있으며, 교사들 모두가 몬테소리, 호크마, 시찌다, 가베, 미술 심리교육등 일정 교육을 이수하여 보육에 접목하고 있다.
 영양사의 식단과 조리사 자격증을 가진 이정희 취사부의 맛깔스럽고 정성어린 음식으로 하루가 다르게 키가 자라는 것을 눈으로 확인 할 수가 있다.
 특수교육으로 매주 영어강사를 초빙하여 율동과 게임, 동극등으로 흥미를 유발하여 영어에 흥미를 갖도록 하고 있으며, 매주 계담서원에서 한학자 한 분을 초빙하여 어려서부터 예절을 익힐 수 있도록 예절과 한문을 가르치고 있다.
 창의력 개발을 위하여 매주 1회씩 과학실습을 실시하고 있는 점도 “괴산 어린이집”의 특징. 실험실습과 만들기를 통하여 과학의 기초를 다져가는 것이다. 각 교실에는 연령에 맞는 기자재(컴퓨터, 홈시어터, 멀티비젼)을 설치하여 보육의 질을 높이고 있다.
 봄굛가을의 소풍, 여름캠프, 딸기밭, 포도밭 견학, 야외에서의 사생대회, 게임하기, 가족축제, 재롱발표, 눈썰매타기등 자연과 더불어 뛰어 놀 수 있는 기회를 되도록 많이 만들고 있다. 관공서가 가까이 있기 때문에 현장학습 또한 충분히 하고 있다.
 2층 옥상에는 여러 가지 놀이기구가 있고 놀이와 게임을 할 수 있는 넓은 공간의 유희실이 있어서 아이들이 마음껏 나래를 펼 수 있다.
 마당에 있는 놀이터에는 온갖 놀이기구가 잘 배치되어 있고 계절따라 잎의 색이 변하는 예쁜 나무들이 있어 동네아이들의 놀이터로 인기가 매우 높다.
 단체 생활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안전교육이다. 안전교육 연간계획을 수립해 놓고 아이들에게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입소하면 곧 의사 선생님을 초빙하여 건강검진을 실시하며 치과 의사 선생님의 구강검사 및 치아관리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정 원장은 “괴산 어린이집은 뚜렷한 인성 교육과 확실한 보육 철학이 있어 서둘러서 원서를 접수하지 않으면 입소하기 어렵다”며 “부모들의 열의를 바탕으로 더욱 열심히 보육하는 어린이 집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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