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청주고속버스 터미널에서 「터미널 대합실」전이라는 야외전시회를 개최,화제를 모았던 「0431작가회」가 그 두번째 행사로 청주대교 설치 작업전 「헬로 슈퍼맨」전을 열고 있다.

오는 16일까지 청주대교에서 열리고 있는 이번 전시회는 공개된 장소에서의 전시를 통해 많은 시민들에게 직접 다가서는 기회를 갖기 위해 열리는 행사.

일상적 여유를 찾지 못하는 시민들에게 작은 웃음과 함께 잠깐의 휴식을 주기 위해 마련된 이번 전시회에는 「돼지 저금통」을 비롯 사람 크기의 「슈퍼맨」,꽃의 형태를 한 설치작품들을 전시함으로써 이곳을 지나는 운전자와 시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김병억,사윤택,조대현,이종현,유정진,허영,한선아씨 등 지역에서 활동하는 20∼30대 젊은 작가들이 참여해 20여점의 설치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는데 침체된 지역미술계에 신선한 발상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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