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우병·태풍등…작년보다 7% 증가

농협 충남지역본부(본부장 전인석)이 산정한 올 설 차례상 비용은 작년보다 7% 증가한 10만2천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됐다.
 농협의 물가동향에 따르면 축산물의 경우 소고기는 광우병 발생으로 인해 한우의 소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가격상승이 예상되며 한우의 대체효과로 돼지고기 소비가 늘어날 전망이다.
 과일류는 사과가 물량감소에 따라 전년대비 10%이상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으며, 배는 특품의 경우 전년에 비해 15% 정도 높게 형성되며 특품과 상품간의 가격차가 많을 것으로 보인다.
 감귤은 잦은 비와 태풍으로 품질이 떨어졌지만 산지 출하량이 적어 가격은 오를 전망이다.
 수산물은 조기·도미 등 선어류의 제수용품 가격이 조업량 감소로 전년대비 15~20% 이상 가격상승이 예상되며, 멸치류는 햇품의 반입이 증가해 가격인상이 예상된다.
 김류는 급격한 수요 증가로 7~10%의 가격인상이 불가피하며 제수용 황태도 전년보다 약 7% 가격상승이 예상된다.
 이밖에 채소류는 배추·무·대파의 경우 재배면적 증가와 날씨에 따른 생산량 증가로 기상이변이 없는 한 현시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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