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소비생활센터 피해사례

대학 입학과 사회진출을 앞둔 새내기들을 대상으로 하는 악덕상술이 극성을 부릴 것으로 예상돼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대전시 소비생활센터가 지난해 3월 개소이후 연말까지 접수한 미성년자 관련 소비자상담 및 피해구제 사례는 38건으로 집계됐다.
 접수된 피해사례는 주로 어학교재, 자격증 교재, 다이어트식품 및 화장품 등의 강매행위며 집계되지 않은 사례를 포함할 경우 피해사례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주요 사례는 경품에 당첨됐다거나 피부미용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단기간 체중감량 효가가 뛰어나다는 등으로 상품 구입을 유도후 구입취소를 받아들이지 않고 시간을 끄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소비생활센터에 접수된 사례는 대부분 노상판매, 방문판매 혹은 전화권유 등 소비자가 구입여부를 신중하게 결정하기 곤란한 환경에서 충동적인 구매가 이뤄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시 소비생활센터 관계자는 “20세 미만의 미성년자가 필요한 물품을 구입하고자 할 경우에는 사전에 반드시 부모님과 상의후 구입결정을 하도록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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