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기회복에 따른 창업열기가 달아 오르면서 대전·충남지역의 법인창업이 신설법인에 대한 지역별 통계가 시작된 지난 95년 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 대전지점에 따르면 대전지역의 3월중 신설법인은 1백45개로 2월의 1백35개를 웃돌고 있으며 99년의 월평균 1백개에 비해 월등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 1/4분기 부도법인이 7∼9개로 비교적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것에 비해 신설법인은 지속적으로 늘어나 부도법인에 대한 신설법인 배율이 18.1배에 이르고 있다.

업종별 신설법인수는 서비스업이 52개로 전체의 35.9%를 차지했으며 제조업 40개, 건설업 25개 순으로 집계된 반면 건설업은 지난달 26개에 비해 주춤하는 양상을 보였다.

신설법인 가운데 3월중 정보통신업의 창업법인은 21개사로 올해들어 월평균 22개사에 달해 99년중의 월평균 8.3개사 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한편 3월중 대전·충남지역 어음부도율은 전월의 0.23%에 비해 0.04%포인트 하락한 0.19%로 안정세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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