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선글라스·공기청정기 등 판촉

지난 2002년 사상 최악의 황사로 공연취소 및 고객감소 등 홍역을 치른 대형 유통업체들이 다가올 황사와의 전쟁에 대비하고 나섰다.
 대전지역 백화점 및 유통업체는 최근들어 선글라스·공기청정기 등 황사대비 상품을 매장에 전진배치하고 있다.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점의 경우 최근들어 올해 신제품 선글라스를 선보였으며, 고객들의 반응도 좋아 지난 주말 확보 물량의 60% 가량이 팔려 나갔다.
 전자매장 역시 실내공기 오염에 대비한 공기청정기와 실외 건조가 힘들어 건조기능까지 갖춘 세탁기가 호응을 얻을 것으로 판단, 이들 상품을 전략상품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또한 식품관에서는 산소흡입 상품과 목욕용품, 가글제품, 세차용품 등의 주문량을 평소보다 30%이상 크게 늘려 매장에 전진 배치할 예정이다.
 이처럼 백화점 및 유통업체 매장에는 벌써부터 황사대비 상품들이 활발하게 선보이고 있으며, 일부 제품의 경우 황사수요가 발생하고 있다.
 백화점 관계자는 “황사는 결코 반갑지 않은 복병이지만 이미 황사에 대비해 상품이 속속 배치되고 있으며 수요도 점차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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