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원’ 담배 발매 4개월만에 판매 2위

지난해 9월 출시된 KT&G의 ‘더 원(THE ONE)’ 담배가 발매 4개월만에 국산담배 중 판매순위 2위에 오르는 대이변이 연출됐다.
 타르 1mg을 강조해 이름 붙혀진 ‘더 원’은 발매 1개월만인 지난해 10월 국산담배 중 점유율 8%대에 안착후 올 1월에는 11.7%를 기록하며 ‘디스’를 제치고 판매순위 2위에 올랐다.
 이는 출시부터 2위 등극까지 4개월밖에 걸리지 않은 것으로 사상 초유의 고속성장이다.
 이러한 2위 브랜드의 역전상황 속에서 국내시장 1위는 초슬림형 ‘에쎄 라이트’로 올 1월 22.1%의 점유율를 기록하고 있다.
 따라서 국내 담배시장은 1위가 초슬림형제품이, 2위는 최저타르제품이 주도하는 구도로 재편되고 있다.
 KT&G는 이같은 현상에 대해 최근 사회적으로 불고 있는 웰빙(well-being) 바람이 담배소비자에게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편, 올 1월 ‘에쎄’·‘더 원’·‘레종’ 등 타르 3mg이하 제품의 판매비중이 48.7%에 달하면서 웰빙식 흡연패턴이 대세를 장악하는 저타르 브랜드 선호현상으로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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