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충청산업문화철도 조기착공 잰걸음

5개 시군 사전타당성용역 중간점검 보고회 가져

2018-09-05     나경화 기자

[중부매일 나경화 기자] 백제문화권에 철도가 들어오면 어떤 변화가 있을까?

5개 시·군(부여, 세종, 공주, 보령, 청양) 주민들의 오랜 숙원을 풀기 위한 충청산업문화철도 실무위원회가 지난 5일 부여군청 서동브리핑실에서 열렸다.

KTX 공주역 연계방안, 관광열차 및 여객, 화물 열차 운영방안, 기존 남북중심 철도네트워크와의 연결을 통한 철도수송체계 구축 등 다양한 방안을 찾고자 5개 시군 실무위원이 만나 협의했다.

이날 충청산업문화철도 사전 타당성 연구 용역을 공동으로 수행하는 서울시립대와 동해기술(주)는 5개 지자체 대규모 사업개발계획을 비롯해 사업지 교통량조사, 노선계획수립 현장조사, 열차운영구상 검토사항 등 그동안 용역진행상황과 앞으로 조사일정을 보고하고 5개 시·군 실무위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수렴했다.

보령에서 부여를 거쳐 세종 조치원역을 연결하는 충청산업문화철도(89.2㎞, 1조 9천635억)가 건설되면 장항선, 경부선, 충북선, 태백선, 동해선과 연결되어 동서횡단철도가 완성되어 백제문화권 낙후지역의 관광 및 산업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정현 부여군수는“실무위원회 인사말을 통해 충청산업문화철도는 동서철도의 횡단 의미도 중요하지만 낙후지역의 균형발전, 지역산업물류 경쟁력 강화 등의 의미도 매우 크다며 반드시 조기착공 되도록 5개 시·군이 적극 합심하여 노력해 달라”고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