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 장관 "대통령 세종집무실 검토하겠다"

이해찬, 행안장관에 "검토해달라" 요청

2019-04-29     임정기 기자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은 29일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 문제와 관련,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의 예방을 받고 "행안부가 세종시로 이전했는데 청사를 새로 지을 때 대통령 집무실을 함께 짓는 방안을 검토해 주면 좋을 것 같다"고 요청하자 이 같이 답했다.

이 대표는 이자리에서 "대통령 집무실을 따로 짓는 것보다는 경호나 안전 관리 문제 등이 있어서 그 건물에 같이 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검토해 주면 좋겠다"고 주문했다.그는 또 "지방분권 속도가 느리다는 이야기가 있다. 특히 재정분권 같은 경우가 그렇다"며 "올해 일부 분권이 이뤄지기는 했지만 내년과 내후년에 보다 확실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각별히 챙겨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진 장관은 "올해에는 지방분권의 단계를 올려야 하고 자치경찰제와 정부 혁신, 그리고 안전 등에 대해서도 함께 대화를 해야 할 일이 많다"며 "그 부분 특별히 이 대표에게 설명하고 부탁도 드리려고 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