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 도고 온천초 비타민 스쿨 진행

2019-06-13     문영호 기자

〔중부매일 문영호 기자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구단주 오세현)의 이명주, 김동진이 비타민 스쿨을 진행하기 위해 지난 12일 도고 온천초를 찾았다.

도고온천초는 아산 시내에서 다소 떨어져 있어 프로스포츠에 익숙하지 않은 학생들이 대부분인 탓인지 축구 선수들과의 첫 만남에 잠시 서먹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선수들과 함께 대화도 나누고 레크리이션을 함께 하면서 이내 곧 친해졌다.

한껏 분위기를 끌어올린 학생들은 프로그램을 위해 13~14명씩 각 선수에게 배치됐다. 이후 패스, 드리블, 슈팅 등을 진행하였고 프로그램을 통해 익힌 동작을 실전에 적용해보기 위해 팀 별 릴레이 게임을 진행한 뒤 미니게임으로 공식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

수업이 끝난 뒤 진행된 사인회에선 학생들뿐만 아니라 선생님들까지 두 선수의 사인을 받기 위해 줄을 서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김동진 선수는 "아이들과 함께 축구를 하며 잠시나마 동심으로 돌아간 기분이었다. 비타민 스쿨을 통해 귀한 선물을 받은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