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서대 임상병리학과 학부생, KCI 등재지에 연이은 논문 발표

2019-10-15     문영호 기자
왼쪽 상단부터 정동주 교수, 진현석 교수, 박상정 교수, 왼쪽 하단부터 박혜정 학생, 임희선 학생, 전태은 학생

[중부매일 문영호 기자] 호서대학교(총장 이철성) 임상병리학과 학부생들이 한국연구재단 KCI 등재지에 제1저자로 연이은 논문을 발표해 화재가 되고있다.

2019년에만 벌써 5편의 논문이 학진 등재지에 발표되었는데, 의미가 있는 것은 임상병리학과 학부생들이 연구 설계에서부터 시작하여 논문 작성과 심사 후 수정 작업에 이르기까지의 모든 과정에 참여하면서 주요한 역할로 논문의 제1저자로 발표되었다는 것이다.

특히 3명의 지도교수들이 학부생들을 잘 이끌어가면서 나온 결과이기에 임상병리학과 전체 구성원들의 성과라고 볼 수 있다.

또한, 이러한 고학년들의 논문 발표 소식은 저학년들의 동기를 자극하여 선배들을 본받고 싶어 하고, 오히려 선배들보다 더 잘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 고민하고 있다.

한 해에만 학부생들이 논문의 제1저자로 5편이나 발표하게 된 배경에는 2014년 학과개설 초기부터 임상병리학과 교수진들의 고민으로부터 시작되었다. 전국에 50개가 넘는 대학에 개설된 임상병리(학)과들과의 경쟁과 변화하는 의료 환경에서 어떻게 하면 학생들의 진로를 설정해 주고, 그에 맞는 교육을 할 것인가에 대해 심사숙고하여 임상생리검사와 질병유전체 분야로 특성화를 하는 것으로 정했다.

교내에서 지원하는 '호서 특성화 고도화 지원사업'에 임상병리학과가 '유전체분석가 양성사업단'으로 지원받는 것이 이러한 결실에 큰 힘이 되었다.

더욱이 4편의 논문을 발표한 대한임상검사학회지는 대한임상병리사협회에서 발간하는 전문학술지로 이번에 참여한 학생들이 미래에 전문적인 임상병리사가 되어 논문을 발표하고자 할 때 도움이 되는 좋은 경험이 되었을 것으로 기대한다.

임상병리학과 학과장 진현석 교수는 "호서대학교 임상병리학과는 전통적인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임상병리사 육성은 기본적인 것이고, 추가적으로 임상생리검사 분야와 질병 유전체 분야의 전문인력을 지속적으로 배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