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찾아가는 다문화 인권교육' 실시

2020-08-02     문영호 기자
온양5동 행정복지센터 2층 회의실에서 온양5동 통장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다문화 인권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중부매일 문영호 기자 〕아산시(시장 오세현)가 아산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조삼혁)와 협력하여 지난 달 30일 온양5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통장 18명을 대상으로'찾아가는 다문화 인권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외국인 및 다문화가족에 대한 편견사례를 통해 살펴본 인권존중의 필요성을 주제로 교육을 실시했고, 결혼이주여성이 직접 베트남과 필리핀 문화를 설명하고 음식문화 체험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인권교육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외국인 및 다문화가족에 대한 이해와 인식개선을 통한 차별 없는 상호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추진 중이며 오는 12월까지 8개 읍면동 행복키움추진단원 및 이·통장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교육에 참여한 통장은 "결혼이주여성이 한국생활에서 겪는 어려움을 공감하게 됐다"며 "다문화가족 및 외국인 주민의 정착을 위한 지역사회의 역할에 대해 생각해보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아산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한국어교육 및 조기정착을 위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역사회 다문화에 대한 편견 없는 이해와 상호문화 존중 분위기 확산을 위해 어린이집, 유·초등학교, 노인(아산시노인복지관), 청소년(아산시청소년문화센터) 등 다양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다문화 이해교육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