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 CBNU 스포츠센터 문 연다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충북대학교 'CBNU 스포츠센터'가 11일 문을 연다.

CBNU 스포츠센터는 다목적 체육관을 비롯해 실내골프연습장, 수영장, 스쿼시장, 헬스장, 체조장, 스포츠과학센터 등을 갖춘 1만2천100㎡ 규모의 스포츠센터다.

현재 CBNU 스포츠센터는 헬스, 스쿼시 프로그램을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해 운영 중이며 수영, 골프 등도 강습을 진행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각 프로그램은 자유이용, 강습, 개인레슨 등 다양하게 선택 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한 CBNU 스포츠센터의 개관에 맞춰 충북대 명예교수회에서는 명예교수회 회원과 가족들, 미국·러시아·폴란드·중국·일본 등 외국의 학자들, 선사유적 조사에 특별한 업적을 세운 공주 석장리 사람들이 십시일반의 뜻을 모아 '충북대학교 개교70주년 기념 황소상(좌대 높이 1m, 동상 높이 2m)'을 제작했다. 이 황소상은 충북대 조형미술학과 이기수 교수의 작품으로 그 의미를 더했다.
 

이융조 충북대 명예교수회장은 "개교 70주년을 맞아 명예교수 회원들과 각계 각층에서 힘을 모아 3천500만원의 기금을 모았다"며 "발전기금으로 내놓을까도 했지만 더 의미있는 일에 쓰자는 의견이 모아져 스포츠센터 내에 충북대의 상징인 황소상을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김수갑 충북대 총장은 "학생들에게 질 높은 교육기회를 제공하며 학내 구성원의 체력 향상 및 여가 선용 등과 같은 후생복지 증진에 기여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주민 참여형 체육시설로 지역주민의 건강 증진과 지역 스포츠 문화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