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민간 대형공사장 대상 지역경제 활성화 논의

SK하이닉스, 현대엔지니어링 등 지역업체 참여 방안

2022-05-08     장병갑 기자
이근복 주택토지국장이 지난 6일 대형공사장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지역 업체 참여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중부매일 장병갑 기자] 청주시가 지난 6일 제2임시청사 사무실에서 이근복 주택토지국장 주재로 지역 내 민간 대형공사장의 지역업체 활용 독려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원자재 수급이 어려워지는 국제정세와 맞물려 건설자재 가격이 급등하고 있어 지역업체의 자재 수급이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원자재값 상승을 반영한 하도급업체의 계약금 인상 요구도 계속되고 있다.

이근복 주택토지국장은 하이닉스·터미널복합개발사업 등 청주시 대규모 민간 건축공사장의 현장대리인과 이날 간담회를 갖고 자재수급의 어려움과 인건비 급등에 따른 지역 전문건설업계의 열악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지역 업체가 경영위기 상황을 해소할 수 있도록 협조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근복 청주시 주택토지국장은 "국내·외 정세의 어려움 속에서 건축경기가 위축되더라도 지역 업체와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