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스안전公, 재난·안전관리 '최우수기관' 우뚝'

행안부, 정부포상 등 혜택 부여… 대전 동구·보은 등 충청권 4곳 '미흡' 등급

2022-07-06     김홍민 기자

〔중부매일 김홍민 기자〕충남도(시·도)와 충북혁신도시의 한국가스안전공사(안전관리)가 행정안전부의 2022년도 재난관리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재난관리평가는 행안부 장관이 재난관리책임기관의 재난관리 역량을 진단하는 종합 평가로 2005년부터 하고 있다.

6일 행안부에 따르면 충청권 소재 기관 중 우수기관은 최우수기관인 충남도와 한국가스안전공사를 포함한 17개다.

이중에는 충북도, 세종시, 청주시, 충주시도 포함됐다.

충남도는 불합리한 안전 제도 개선을 위해 선제적으로 개선과제를 추진하고, 어린이 놀이시설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등 예방 분야에서 우수한 실적을 보여 시·도 최우수기관으로 뽑혔다.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산업재해를 줄이기 위한 자체 규정, 지침서 등 관리체계를 마련해 안전관리 최우수기관 명단에 올랐다.

이번 평가에서 대전 동구, 보은군, 금산군, 태안군 등 충청권 4개 기관은 '미흡' 등급을 받았다.

이들 기관은 재난안전 분야에 대한 행정·재정적 지원이 전반적으로 부족하고, 취약 분야 안전관리 등 예방 및 대비 분야에서 추진 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안부는 이번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우수기관에는 정부포상 및 포상금 등 재정적 혜택을 부여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관별 미흡사항은 개선계획을 수립·이행하도록 할 예정이다.



◇충청권 소재 기관 등급

▷우수(17개)

충남도(시·도 부문 최우수), 세종시, 충북도, 대전 서구·대덕구, 청주시, 충주시, 증평군, 보령시, 서산시, 당진시, 예산군, 한국철도공사(대전), 천안논산고속도로(주), 한국수자원공사(대전), 한국서부발전(태안), 한국가스안전공사(음성, 안전관리 부문 최우수)

▷보통(23개)

대전시, 대전 중구·유성구, 제천시, 옥천군, 영동군, 진천군, 괴산군, 음성군, 단양군, 천안시, 공주시, 아산시, 논산시, 계룡시, 부여군, 서천군, 청양군, 홍성군, 식품의약품안전처(청주 오송), 대전교통공사, 한국중부발전(보령), 국가철도공단(대전)

▷미흡(4개)

대전 동구, 보은군, 금산군, 태안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