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경실련 도의회 방문해 삭감주장

2000-12-08     김대진
청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내년도 충북도 예산가운데 선심,소모성 예산이 과다 책정됐다며 이를 대폭 삭감할것을 요구했다.
 청주경실련 이두영사무처장,이장희집행위원장등은 8일 김진호의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내년도 경제전망이 불투명한 데도 도가 세입전망을 지나치게 낙관해 올해보다 오히려 세입예산을 7.8% 늘려잡았다』며 『세출예산 가운데 도와 도의회가 선거를 의식해 선심성 예산을 과대 책정했다』고 지적했다.

 경실련은 이어 『의정활동비 증액분 1억7천7백만원과 지사업무추진비,사회단체 임의보조금등 11개 항목의 예산을 전액 또는 부분 삭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실련은 또 『공공근로사업을 위한 경상보조금을 전년에 비해 69억원 감소된 58억원만 책정한 것은 경제 여건이 악화되고 있는 현실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것』이라며 『소외계층및 영세민 지원관련 예산은 늘려야 할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