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외부칼럼 열린세상 (506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자살을 앞둔 청소년에게 자살을 앞둔 청소년에게 안녕. 미래 군이미 자살을 생각했었다면, 지금 쯤 아무런 말도 귀에 들리지 않을 수 있겠지. 그래 얼마나 힘들었으면 자살을 생각 했겠니.모든 것이 너 잘못이라고 생각하겠지. 아무도 너를 도와 주지 않으며, 이 힘든 상황을 벗어나는 길은 그 길 뿐이라고 생각했겠지. 그러자 마음이 한결 편안하고 쉬운 해결책을 찾았다는 느낌을 받았을 거야. 그러나 부모님에게 미안하기도 하여 잠시 머뭇 거리다가 그래도 그 길밖에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을 거야.그래. 많이 힘드고 외로웠는데, 너의 고통을 미처 알아차리지 못해서 미안하구나. 그런데, 사람은 말이야 사랑한다고 하면서도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을 다 알지는 못한단다. 그렇다고 사랑하지 않는 것은 아니란다. 그것은 잘 알고 있지. 혹시 너의 마음을 알아차리지 못하는 것이 사 외부칼럼 | 중부매일 | 2012-02-02 21:27 부러진 화살의 또 다른 의미 부러진 화살의 또 다른 의미 영화 한 편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은 이미 '도가니' 한 편으로도 충분히 목격했다. 특히, 사회복지 시설의 경우 그 영화 한 편이 미친 영향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커졌다. 사회복지 대상자들의 인권에 대한 관심이 쏟아졌고, 대부분의 시설에서 인권에 대한 감사나 지도감독을 한 번 씩은 거쳐야 했다. 결국, 올바르지 못한 운영으로 폐쇄 조치가 된 곳도 있고, 경미한 징계로 처벌 된 곳도 있다. 도가니만큼의 충격은 아니지만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영화가 있다. 바로 '부러진 화살'. 도가니가 청각장애인에 대한 인권침해 현장을 사실적으로 다룬 영화였다면, 부러진 화살은 사법부의 재판 과정에 대한 비판을 담고 있다. 사실 사회적 약자의 피해를 고스란히 담았던 도가니가 가져온 사회적 파장보다 부러진 화살이 던지는 외부칼럼 | 중부매일 | 2012-02-01 20:59 공동체국가를 향하여Ⅱ 공동체국가를 향하여Ⅱ 자본주의가 위기인가? 자본주의 4.0등 새로운 버전의 자본주의가 강조되고 있다. 공산주의가 붕괴되면서 자동적으로 자본주의가 영원히 지속될 것이라는 확신들이 최근의 세계경제의 불확실성과 실업의 만연과 자연재해에 따른 불안감 및 자본주의에 내재되어 있는 문제들-양극화와 빈곤의 문제-로 인하여 흔들리고 있다. 원래 자본주의는 공동체성을 기본으로 전제한 자본주의다. 자본주의의 근간인 개인의 이기주의는 사회라는 공동체의 틀을 깨지 않는 범위에서 허용된 것이다. 자본주의의 근저인 자유주의의 자유는 무조건적인 자유가 아니라 국가라는 규범의 틀 안에서 자유이며 남을 해롭게 하거나, 법을 넘어서는 자유가 아니다. 자본주의의 틀을 제공한 경제학의 아버지라 불리우는 아담스미스의 경제론은 철학과 윤리학의 범주안에서 저술된 책 외부칼럼 | 중부매일 | 2012-01-26 21:07 이제는 탈핵이다 이제는 탈핵이다 2012년 새해가 밝았다. 올해는 우리사회에 큰 영향을 주는 총선과 대선이 함께 치러지는 해로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 정치권에서는 벌써부터 민심을 잡기 위해 이런저런 정책들을 쏟아내고 있고, 각종 논쟁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논쟁 가운데 하나가 에너지 전환에 대한 논쟁이다. 환경단체에서는 꾸준히 핵발전소 폐지를 주장하고 있다. 이런 주장에 핵에너지 찬성자들은 우리나라처럼 기름 한방을 안 나는 나라에서 핵 발전 이외의 대안이 없다고 맞서고 있다. 이런 가운데 서울시의 행보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지난 9일 박원순 서울시장은 시정운영계획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자원과 에너지를 소비하는 도시에서 생산하는 도시로 전환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위해 에너지 절약과 생산으로 핵발전소1기 줄이기, 시민 참여형 외부칼럼 | 중부매일 | 2012-01-16 09:02 공동체국가를 향하여 공동체국가를 향하여 2012 임진년 새해가 시작되었지만 올해의 국내외 전망은 그다지 밝지가 않다. 유럽위기에 따른 세계경제의 침체, 대북리스크, 그리고 20년 만에 겹치는 대선과 총선의 선거정국 등 대내외 변수의 변동성과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다.한국 경제의 지속적 성장과 개방의 이면에는 빈부 격차의 확대, 중소기업과 중산층의 위축, 양극화의 심화, 청년실업과 분노 세대의 세계적 확장, 복지외면에 따른 소외계층의 확대, 환경의 파괴, 대기업의 사회적 책임부재 등 수 없이 많은 문제들이 해결책 없이 산재 되어 있다. 설상가상으로 초중고에 만연된 학교폭력문제와 등록금 반값문제 및 대학경쟁력의 약화에 따른 대학의 위기등 사회 전반적으로 교육의 위기가 문제의식을 증폭하고 있다. 최근의 선거에서 두드러지게 드러난 세대간의 투표 외부칼럼 | 중부매일 | 2012-01-10 20:47 참 아름다운 동행을 위하여 참 아름다운 동행을 위하여 아름다운 동행, 언제 들어도 참 좋은 말이다. 이 말은 우리 사회 곳곳에서 함께 가는 사람들이 늘어 감에 따라 즐겨 쓰게 된 용어이다. 서로 이해를 함께 하는 당사자들이 같은 방향을 향해 손잡고 가는 길이 바로 동행이 아닌가. 그러다 보니 우리 인간의 가장 기본공동체인 가정에서부터 학교에서의 사제동행, 산업계와 학교간의 산학협동, 그리고 기업에서 노사 간의 동행, 대기업, 중소기업 간의 동반성장에 이르기 까지 아름다운 동행을 소망하게 되었다. 특히 오늘날 개인주의 성향이 두드러짐에 따라 가족 간 동행의 필요성은 더욱 커져가고 있다. 식구끼리 오붓한 정을 느끼지 못한 채 각자 따로 살아가는 요즈음의 세태를 보고 있노라면 정말로 아름다운 동행이 절실해진다.학교는 어떤가. 지난 연말 어린 중학생들이 대구에서, 광 외부칼럼 | 중부매일 | 2012-01-04 20:49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212223242526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