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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은 충북도교육청, 청주시, KBS청주총국과 공동으로 제82회 어린이날 기념 ‘청주어린이 큰잔캄를 오는 5월5일 공군사관학교에서 개최합니다. 우리의 미래이며 희망인 어린이들이 밝고 건강한 꿈을 키우며 자랄수 있도록 하기위해 마련되는 이 행사는 푸른창공에 대한 꿈을 심어줄 모형비행기 곡예를 비롯해 공군사관학교 군악대의 화려한 퍼레이드,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 행렬, 절도와 용맹의 상징인 군인아저씨들의 ‘특공무술’, 인기가수 공연, 어린이 사물놀이공연, 엄마 아빠와 함께하는 2인3각게임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됩니다. 또 부대행사로 전통민속놀이, 우리떡만들기, 공예·직지체험, 영화관람, 인터넷세상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공사박물관, 비행기전시관 관람 등 생생한 체험 교육도 즐길수 있습니다. 이와함께
임시
중부매일
2004.05.04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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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은 충북도교육청, 청주시, KBS청주총국과 공동으로 제82회 어린이날 기념, ‘청주어린이 큰잔캄를 오는 5월5일 공군사관학교에서 개최합니다. 우리의 미래이며 희망인 어린이들이 밝고 건강한 꿈을 키우며 자랄수 있도록 하기위해 마련되는 이 행사는 푸른창공에 대한 꿈을 심어줄 모형비행기 곡예를 비롯해 공군사관학교 군악대의 화려한 퍼레이드,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 행렬, 절도와 용맹의 상징인 군인아저씨들의 ‘특공무술’, 인기가수 공연, 어린이 사물놀이공연, 엄마 아빠와 함께하는 2인3각게임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됩니다. 또 부대행사로 전통민속놀이, 우리떡만들기, 공예·직지체험, 영화관람, 인터넷세상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공사박물관, 비행기전시관 관람 등 생생한 체험 교육도 즐길수 있습니다. 이와함께
임시
중부매일
2004.04.19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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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城)은 순수한 우리말로 ‘잣’ ‘재’ ‘성재’ 등으로 불린다. 이 말이 음운변화를 일으켜 ‘잣미’ ‘잠미’등으로 불리다가 한자와 결합하여 ‘장미’(薔薇·長尾)로 굳어지는 경우가 더러 있는데 충북에서는 충주시 가금면 장천리에 있는 장미산성이 그런 경우에 해당한다. 비록 한자식 표현은 장미(薔薇)이나 꽃중의 왕인 로즈(ROSE)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 장미산성으로 가는 길목엔 만추를 아쉬워 하는 듯 행락인파, 관광인파가 충주호 조정지 댐, 수변 관광지구를 가득 메우고 있다. 한반도의 중앙을 의미한다는 탑평리 칠층석탑과 충주호의 푸른 물빛, 그리고 현대 조각품이 자연스럽게 어루러진 역사, 휴식공간이다. 조정지 댐에는 수천마리의 물오리가 한가롭게 헤엄을 친다. 그 조정지 댐을 지나 왼편에는 국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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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2003.12.01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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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대륙, 그중에서도 고구려, 발해 왕국이 명멸한 만주 일대에는 배달겨레의 체취가 시공을 초월하여 오늘에 이어진다. 고구려의 수도였던 집안(集安)은 말할 것도 없고 길림성, 요녕성 박물관에는 배달의 역사가 화석으로 굳어 있다. 농경문화가 열리던 신석기 시대에 만주벌판에는 곰, 독수리, 호랑이를 섬기는 무리가 살았다. 빗살무늬토기 문화권이 곰을 따르는 ‘토테미즘’신앙을 가진데 비해 채색토기 문화권은 ‘용(龍)’을, 인디언은 ‘독수리’를 따르는 ‘애니미즘’을 가진 것이다. 그래서 배달의 혈맥엔 곰(熊)에 대한 향수가 살아있다. 그 향수는 자그만치 5천년을 이어져 내려온다. 신석기, 청동기 시대에 등장한 단군설화에서 보듯 배달은 곰을 따르는 웅녀(熊女)의 자손이다. 쑥과 마늘을 먹으며 삼칠일동안 동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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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2003.11.24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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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령산맥과 차령산맥의 여맥(餘脈)이 바다를 향해 달리다 한 숨을 돌리던 곳에 갈비살같은 기름진 땅이 인류문화의 터전을 일구었으니 다름아닌 미호천변의 충적평야다. 실오라기같은 비단물결이 줄기를 모아 금강(錦江)의 지류를 이룬 곳에는 일찍이 인류의 지문이 찍혀 있다. 깊지않은 냇물은 고기잡이에 제격이었으며 드넓은 평야는 바로 삶의 터전이었다. 청원 두루봉 동굴에서는 쌍코뿔이, 동굴곰, 사슴뼈 치레걸이(목걸이) 등 50만년전 사람의 흔적이 있고 4만년전 인골인 ‘흥수 아이’는 충청인의 조상이 된다. 봉명동의 수많은 집터는 첫번째의 청주 시민이 거주하였음을 말해주고 있으며 신봉동, 송절동의 원삼국 문화와 이른백제 고분은 마한(馬韓)의 실체와 초기 철기문화를 대변해 준다. 오송, 오창 과학단지가 들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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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2003.11.17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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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의 사각지대인 증평이 1읍 1면이라는 초미니 지방자치단체로 탄생했다. 이에따라 초대군수와 군의원을 뽑고 역사적 출항을 하게 된 것이다. 증평이 괴산군으로부터 독립을 하게 된 것은 기형적 행정조직에서 기인된 것이나 이같은 표면적 이유이외에도 괴산과 증평은 지리적, 역사적 배경이 다르다는데 또하나의 원인(遠因)이 존재하고 있다. 지역의 구분은 행정적인 분류이외에도 자연적인 조건이 한 몫을 거든다. 가령, 큰 강과 산, 고개가 있으면 문화권, 생활권이 달라지는 경우를 자주 발견하게 된다. 산맥과 강을 경계로 하여 사람들의 정서, 말씨, 관습이 다른 것은 자연적인 현상이다. 증평과 괴산을 잇는 해발 228m의 모래재는 두 지역 문화권의 경계가 되는 지점이다. 즉 모래재 안쪽인 증평 일대는 금강문화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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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2003.11.10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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잿빛 산성에 가을이 내린다. 단풍으로 곱게 물든 오정산(烏頂山)과 그 산을 에워싼 삼년산성에도 계절은 어김없이 찾아들고 있다. 무려 1천5백여번의 가을을 되풀이 하며 삼국통일의 역사를 갈무리해 온 산성이다. 태종 무열왕과 장수 고간 도도(高干 都刀)의 고함도, 성벽에 서린 백제 성왕(聖王)의 원혼도 바람 속에 묻힐 뿐이다. 우리는 한동안 바람이 전하는 역사의 소리를 외면했다. 개발지상주의에 급급한 나머지 그 오랜 선조의 숨결을 느끼지 못했던 것이다. 옛 성은 비 바람에 씻기고 닳아 제 얼굴을 유지하기 힘들었다. 그래도 제터를 지키며 역사의 여울을 어렵사리 건너왔건만 정작 세인들은 진정한 가치를 모르고 무심히 바라다볼 뿐이었다. 보은읍 어암리 일대에 있는 사적 제235호 삼년산성이 역사의 미로를 헤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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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2003.11.03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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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속담에 ''등에 업은 아이에게도 물어본다''라는 말이 있다. 경우에 따라선 아이가 어른의 스승이 될 수도 있다. 그 천진난만한 모습에서 오염으로 점철된 성인의 가식을 벗겨낼 수 있는 길을 찾아낼 수 있기 때문이다. 생 텍쥐베리는 그의 분신격인 ''어린왕자''를 통해 인간세계의 우매함을 꼬집어 낸다. 여러 행성을 여행하다 지구에 도착한 어린왕자는 여러 우화를 통해 인간의 자아를 찾아낸다. 그 자아는 멀리있는게 아니라 바로 지척에 있다. 화엄경의 끝부분은 선재동자의 순례이야기다. 순례를 통해 마음의 눈(心眼)을 뜨게 한다. 욕심을 닦아내면 곧 선(禪)의 길에 이른다. 눈을 가리고 먹이를 찾을게 아니라 그 가리개를 풀면 세상만물이 저절로 보이는 법이다. 동자문답(童子問答)에 나오는 이야기다.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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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2003.10.27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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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행간에는 그 시대를 이끌고 가거나 정계에서 은퇴하며 의지를 꺾지않은 일단의 학맥과 선비의 군집현상이 자주 나타난다. 중국의 죽림칠현이나 당송팔대가, 고려말의 두문동(杜門洞) 72인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용두사지철당간에 새긴 학원경(學院卿) 학원낭중(學院郎中) 등 지방교육의 책임자급 벼슬은 일찍이 청주가 뿌리깊은 학향임을 말해주고 있다. ''직지심체요절''과 ''신항서원'' 명암동 유적에서 출토된 ''고려먹'' 등도 청주가 학문의 고장이었음을 증명하고 있다. 여기에 이어 인물사로 볼때 이른바 낭성팔현이 기호학파(畿湖學派)와 호서사림(湖西士林)을 형성하는데 핵심적 역할을 했다는 사실이 최근에 활발히 연구되고 있다. 낭성팔현은 행정지역상 청원 낭성에 국한한 것이 아니라 청주 일대의 사림을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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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2003.10.20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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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60대말, 황야의 무법자 시리즈와 더불어 중국무협영화가 극장가를 휩쓸었고 무협지는 그 종류를 헤아리기 힘들 만큼 서점에 쏟아져 나왔다. 최초의 중국무협영화 ''방랑의 결투''를 시작으로 ''심야의 결투'' ''외팔이 시리즈'' 이소룡의 ''정무문'' ''용쟁호투''가 절정을 이뤘다. 이소룡의 사후에 성룡의 코믹 액션물 ''취권''이 히트를 치더니 중국무술대회에서 우승한 이연걸이 ''황비홍''을 통해 걸출한 연기를 보였다. 80년대의 중국무협영화는 숫제 가정용 비디오로 제작되어 10여편~20여편까지 계속되었다. 이래서 무협비디오를 보다 밤을 홀딱 새운 경험을 가진 사람들도 많다. 하늘을 붕붕 나르는 황당무계한 일면도 없지 않았으나 무협영화의 시장 점유율을 결코 만만치가 않았다. 중국에는 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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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2003.10.13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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